윤석열(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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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입장에 미국 “기여 환영”...러시아는 거듭 ‘발끈’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한국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해 러시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존 셔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무기 지원 발언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셔플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국제법, 규칙,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약속을 포함한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단단한 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2023.04.20 -
"기시다, 尹에 위안부 합의 이행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
산케이 보도…독도 문제·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거론 안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과 후쿠시마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상으로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 형해화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줄곧 주장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또 후쿠시마현산 수산물 등의 수입 규제 철폐도 촉구했다.ADVERTISEMENT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
2023.03.20 -
12년만 공동회견 여는 한일정상…尹 '그랜드바겐' 결실보나
한일, 16일 정상회담·기자회견서 '셔틀외교' 복원 등 새 파트너십 선언할 듯 '징용' 비판 여론 속 조기방일…尹 '현안 일괄매듭' 노력에 기시다 호응 관건 오는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그랜드바겐'(일괄 타결) 구상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과거사 문제를 포함해 한일 간 현안의 종합적·포괄적 해결을 주장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어느 정도 호응하느냐가 윤 대통령의 조기 방일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정상은 윤 대통령의 1박2일 방일 첫날인 16일 정상회담과 만찬을 연이어 진행한다. 회담 당일, 12년 만의 공동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한일 정상..
2023.03.11 -
尹, 기시다·바이든과 연쇄회담 전망…한미일 삼각공조 내실 주력
3월 한일·4월 한미 정상회담 이어 5월 G7 한미일 회담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 발표를 계기로 상반기에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발판 삼아 잇단 회담을 통해 취임 초부터 강조한 한미일 삼각공조 체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전날 양국 간 최대 갈등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먼저 발표하고 일본도 호응하면서 4년 만의 대통령 방일이 구체적으로 검토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16∼17일 방일 가능성을 보..
2023.03.07 -
尹 국정운영, 긍정 35.7%…이재명 '법원 출두해야' 58.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35.7%, 부정평가가 58.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0.1%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앞섰지만,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김 후보는 결선투표에서는 안철수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서는 '잘못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높았고, 검찰이 추가 영장을 청구할 경우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는 대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 35..
2023.03.06 -
반성 요구보다 파트너십 띄운 尹…3월 한일정상회담 급물살 타나
확 달라진 3·1절 기념사…'가해자' '반인륜 범죄' 직격 5년전 文과 대조 강제징용 막판 협상도 고려한 듯…한일정상회담 논의에 가속도 관측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며 분명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양국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르면 이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