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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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공공병원 적자 '눈덩이'…'빅5 병원'은 떼돈 벌었다
대형 민간병원, 정부서 '손실보상금' 받으며 실적 크게 좋아져 자원 총동원한 공공병원은 환자 줄어 '벼랑끝 위기' "제2의 코로나 언제든 올 수 있어…충분한 지원으로 공공의료기관 살려야" 코로나19 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들이 대폭 늘어난 적자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반면에 '빅5'가 속한 서울 민간 상급종합병원들은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을 말한다. 정부가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한 공공병원에는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민간병원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 등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한 결과다.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왔을 때 의료대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위기에 몰린 공공의..
2024.01.18 -
긴 터널 뚫고 '사실상 엔데믹'…격리·마스크 의무 사라졌다
오늘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의무'→'5일 격리 권고' 전환 의원·약국 마스크 해제…입국자 PCR 검사 권고도 사라져 백신·치료제 지원 유지…비대면진료는 '재진' 중심 허용 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앞으로는 마스크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에서만 의무적으로 착용하면 된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천229일 만에 일상생활에서 방역 규제가 모두 풀린 것이다.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위기단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었다. 다만 '자발적 동의'에 따른 격리 조치는 유지될 수 있다.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2023.06.01 -
코로나 신규확진 10만1천명, 사망자 81명…"중환자 2~3주간 증가 대비"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매일…"추석연휴 방역·의료대책 조만간 발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10만1천여명으로 금요일 기준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고,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간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2총괄조정관은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겠다"며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퇴실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
2022.08.26 -
코로나 최악 버전 ‘켄타우로스’, 국내 첫 의심 환자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검체 분석 중 BA.2.75 의심 결과 확인 질병청 정밀검사 진행…최종 감염 확인시 국내 첫 사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의심 환자가 국내에 발생해 방역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BA.2.75는 코로나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BA.5’보다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변이는 최근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BA.5와 함께 유행할 경우 자칫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의 한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 확진자 검체를 분석한 결과 BA.2.75로 의심되는 검체가 나왔다. 이를 넘겨받은 질병관리청은 정밀검사(전장유전체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환자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2022.07.15 -
국민 20명중 1명 빼곤 코로나19 항체…자연감염 항체 석달새 '0.6%→36%'
4월 자연감염 항체률, 확진률보다 6.6%p 높아…"미진단 감염자 추정" "항체양성률 높아도 실내마스크 해제 신중…돌파감염·신종변이 위험요소" 국민 2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뛰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4월 전국 16개 시도에서 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천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 항체양성률이 94.9%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는지를 확인하는 방..
2022.06.14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30일 정오부터 신청... 지급 차질없도록 시스템 보강"
매출규모·감소율 따라 600만~1,000만 원 지급 홈페이지 문의 폭주로 오픈 전부터 가오픈…소진공 초긴장 모드 상담센터 아침부터 상담전화 불…서버 늘렸지만 '혹시나'에 초긴장 모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휴일 비상근무를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6일 소진공을 방문해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당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손해를 본 소상공..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