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폭증…신규확진 2080명,인천, 학교·학원 등서 164명 확진

2021. 9. 15. 15:06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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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늘어났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2057명, 해외유입 23명 등 총 208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다시 폭증하면서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네번째로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서울지역 확진자(국내발생기준)만 80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서울에서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도권 확진자 비중이 80%를 돌파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신규확진자(국내발생 기준)는 서울 804명, 인천 164명, 경기 688명 등 1656명을 기록했다. 국내발생 신규확진자(2057명) 대비 80.5%를 차지했다.

9월 들어서면서 수도권 신규확진자 비중은 78%를 꾸준히 넘었지만 80%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특히 9월에는 지난 6일(940명)을 제외하면 네 자릿수의 신규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추석연휴를 맞아 비수도권으로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4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접촉, 남동구 의료기관 관련, 부평구 콜센터 관련, 부평구 철판제조업 관련, 계양구 의료기관 관련, 연수구 중학교 관련, 서구 운수업 관련, 미추홀구 요양원 관련, 부평구 직장 관련, 서구 중학교 관련, 서구 가족 및 지인 관련,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계양구 직장 관련, 서구 학원 관련, 감염경로 불명 등으로 16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거주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거주 B씨도 타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 결과 확진됐다.

인천시는 이들을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감염경로 등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1만36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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