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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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스타 여배우, 가정폭력 남편에게 흉기 피습 '중상'…현장엔 자녀까지 '충격'
40대 여배우가 집 앞에서 별거 중인 30대 남편에게 흉기 피습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배우 아내를 살해하려고 했던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어제(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자택 앞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아침 흉기를 구입한 뒤 집 앞에서 B씨를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B씨 앞에서 A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A씨와 B씨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
2022.06.15 -
대구화재"돌아가신 분들 얼굴이 같습니다"…숨진 변호사와 사무장은 사촌
30대 여직원은 갓 결혼한 신혼… 안타까움 더해 7명 사망자 낸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비보에 통곡하는 유족들 돌아가신 두 분 얼굴이 똑같습니다." 9일 오후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 화재로 숨진 피해자들이 안치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유족들은 구청 관계자의 한 마디에 바닥에 주저앉았다. "돌아가신 두 분 얼굴이 똑같습니다." 한 사무실에서 숨진 변호사 A(57)씨와 사무장 B씨는 사촌 형제였다. 항간에 "그래도 누군가는 대피했다"는 소식에 일말의 기대를 했던 차였다. 해가 저물며 장례식장에는 유족들이 하나둘 몰려들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통곡했다. 사건이 발생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30대 여직원은 이제 갓 결혼한 신혼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빈소를 방문한 ..
2022.06.10 -
중증장애 딸 30여년 돌보다 끝내 살해한 60대 친모
30여년간 돌보던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30대 딸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6시간 뒤 아파트를 찾아온 30대 아들 C씨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수면제와 약통이 발견됐다. B씨는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
2022.05.24 -
'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징역 30년·12년 확정
'귀신이 들렸다'며 10살짜리 조카를 폭행하고 욕조에서 '물고문'을 해 숨지게 한 이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5·무속인)씨에게 징역 30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 동안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그대로 유지된다. 함께 기소된 남편 B(34·국악인)씨는 2심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하지 않아 처벌이 이미 확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조카 C(10)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 화장실로 끌고 가 손발을 움직이지 못 하게 한 뒤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를 여러 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
2022.05.17 -
서울 롯데월드서 열차 기구 멈춤 사고…탑승객 10여분간 고립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한 놀이기구가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10여분간 고립되는 일이 일어났다. 17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열차형 놀이기구 '파라오의 분노'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탑승객 8명은 선로에서 10여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비상 출구로 빠져나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기구의 안전 감시센서가 작동해 운행을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현재 이 기구에 대한 기술 점검과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2022.05.17 -
욕실 갇힌 70대, 보름만에 극적 구조…"세면대 물로 겨우 버텨"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문이 잠긴 욕실에서 쓰러졌다가 15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A(77)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지인은 그와 며칠간 연락이 되지 않아 관리사무소에 찾아온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은 A씨의 자택 현관문을 한참 동안 두드렸고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급박한 상황임을 감지한 이들은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안방 화장실이 잠겨있었다. 화장실 문을 뜯은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움직임이 없었으나 미세하게 눈을 뜨고 있었고 외상은 없었으며 맥박과 호흡 등은 정상이었..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