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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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목격자 "고인, 다이빙 진짜 싫다고 했다"
다른 일행 "이씨, 사고 후 유족에 연락 안 해 의아했다" '계곡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은해(31)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들이 19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사고 전후 상황을 전했다. 인천지법에서 이날 열린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9차 공판에는 조씨 친구의 당시 여자친구 A씨, 이씨의 중학교 후배인 B씨, B씨의 직장동료 C씨 등 모두 3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2019년 6월 계곡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는 이씨와 조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있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3명 중 A씨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다이빙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으며 B씨와 C씨는 윤씨가 다이빙할 때 계곡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A씨는 "(물놀이가 끝날 무렵) 이씨가 '남자들끼..
2022.08.19 -
[중부 집중호우] 이틀째 '물폭탄'…복구는 늦고 피해는 속출
사망·실종 17명…서울 450㎜ 등 기록적 폭우에 추가 재난 우려 산사태 경보 '경계'…도로 통제·열차 한때 운행 중단 9일 중부지방에 이틀째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지역의 복구는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재산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 산사태에 매몰…급류에 휩쓸려 참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에서는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 한 채를 덮쳐 집 안에 있던 A(71)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 4시간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앞서 오전 8시께는 강원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펜션 투숙객 이모(54·서울 노원구)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1시간 20분 만에 ..
2022.08.10 -
재난영화 방불케한 물폭탄 강남, 버려진 차로 아수라장
8일 서울 강남·서초·동작구 등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다음날인 9일 강남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전날 폭우로 인해 운전자들이 버리고 간 차량들과 출퇴근 차량들이 몰리면서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다. 9일 소셜미디어 등에서 강남역과 대치역,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침수 상태로 버려진 차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집에 오는 길에 침수돼 차를 놓고 올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폭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버리고 지도 보고 집에 가더라”는 등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차주들이 버리고 간 차량들 때문에 이날 오전 한때 도로 위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어쩔 수 없이 차량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과 지하철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이 몰려 많은 이들이 교통대란을 겪어..
2022.08.09 -
고교생과 성관계한 여교사, '난소 낭종 파열'로 남편에 발각,원인-증상 뭐길래?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여교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의뢰에 응한 혐의를 받는다. 남편 C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아내 A씨가 자정이 넘어 "사고가 나서 경북대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연락했다. 급히 병원에 달려간 C씨는 아내 A씨가 응급실에 오게 된 이유가 '난소 낭종 파열' 때문으로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 난소 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의미..
2022.07.27 -
울산서 쓰러진 8살 아이 2분 넘도록 공격한 개…경찰, 안락사 절차 진행
울산 한 아파트 단지서 11일 사고…아이 목·팔다리 봉합수술 중형견 이상 몸집의 진도 믹스견, 사고 재발 대비해 안락사하기로 울산에서 8살 아이가 목줄 풀린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사고를 낸 개를 안락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쫓았고, 이어 119와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목과 팔다리에서 출혈을 보이는 A군을 병원으로 옮겼고, 사고 지점 주변을 배회하던 개를 포획해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했다. A군 친지는 사고 광경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근 올..
2022.07.16 -
인하대 캠퍼스서 피흘린 채 발견된 20대 대학생 사망,함께 있던 남성 신병 확보해 조사
경찰 "피해자 사망 전 함께 술 마신 남학생 혐의 일부 확인" 인천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15일 오전 2시께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대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타살정황을 포착하고 여대생 A(20대)씨의 지인을 검거, 용의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인하대학교 한 건물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뒤 사망한 A씨와 관련된 20대 남성 B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캠퍼스 내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A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술을 함께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49분께 인하대 캠퍼스 건물 1층 앞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