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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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한 누나 살해,딸은 저 세상, 아들은 징역 30년…아버지 "평생 죄인"
잔소리 한 누나 살해 석모도에 버린 동생, 징역 30년 선고 아버지 "오전엔 아들 면회, 오후엔 숨진 딸에게 간다" 흐느껴 평소 늦은 귀가와 신용카드 연체, 과소비 등을 지적하는 친누나를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2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해 유가족에게 큰 고통 남겼다 며 “사람의 생명은 국가적, 사회적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존재로 피고인의 범행대상이 친누나인 사실은 도덕적으로 비판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
2021.08.12 -
춘천 사북면서 산불 발생…특수진화대 등 30명 투입해 진화 중
10일 오후 2시 37분께 강원 춘천시 사북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인력 30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진화 헬기 1대도 투입했으나 산불이 확산하지 않고, 현장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연기가 사그라들자 철수시켰다. 산림청 관계자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우려돼 산불을 조심해야 하다"고 당부했다.
2021.08.10 -
故박원순 성희롱 인정 결정 취소" 유족, 인권위에 소송
"성적괴롭힘" 피해자 주장 일부 받아들인 인권위 박원순 유족 측 "황당한 결론 왜 강행했는지 이유 알고 싶어" 소송 이유 밝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상대로 성희롱 인정 판단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박원순 시장의 부인이 국가인권위를 상대로 위 결정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 이 역시 내가 소송대리를 맡으려고 한다”며 “국가인권위가 왜 그렇게 황당한 일을 무리하게 강행했는지를 위 행정소송 진행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위가 피해자 여성 측의 주장만을 일부 받아들였다”며 “최영애 위원장이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21.07.29 -
아내가 직장상사에게 강간 당해" 남편 청원 뒤집은 반전의 카톡
"사회복지사인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청와대 청원이 공분을 사는 가운데, "여성과 남성이 불륜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자신을 사회복지사의 남편이라 소개한 청원인 A씨는 "복지센터의 대표가 제 아내보다 10살 어린데, 지난 4월부터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하여 제 아내를 수차례 강간하고 수차례에 걸쳐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며 "이 사건으로 아내가 자살 시도를 하면서 저와 아직 초등학생인 세 아이들까지 큰 충격을 받았다. 평화롭던 저희 가정은 순식간에 지옥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벌써 한 달째 직장 출근도 포기한 채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한시도 곁을 떠나지 ..
2021.07.27 -
경찰 신상 공개,제주 중학생 살해범은 48살 백광석·46살 김시남
"범행 잔인성·증거 충분성·공공 이익 등 요건 충족" 경찰, 27일 검찰 송치 예정…현장에서 얼굴 공개될 듯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들의 신상정보가 결국 공개됐다. 주범은 48살 백광석, 공범은 46살 김시남이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 김시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에는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의사, 종교인 등 외부위원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경찰은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피의자에 한해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4개 요건은 첫째,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둘째, 피의자가..
2021.07.27 -
별다른 이유없이 유모차 탄 27개월 여아 ' 폭행한 20대 여성
코로나에 폭행 공포에 외출하기도 무서운 세상이 되가고 있다 얼마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밖에 나와 있을때 난데없는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27개월 여아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27개월 B양의 얼굴을 종이가방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아파트단지의 쪽문을 통해 단지 내로 이동하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 가족과 모르는 사이다.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양의..
202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