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KTX 탈선사고 책임 통감, 사퇴

2018. 12. 11. 13:33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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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잇따른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레일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 왔던

 

그는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오영식 사장은 본인이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는데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이번 사고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 등의 문제가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이 다쳤다.  
 
자유한국당은 10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의 근본적인 배경으로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꼽고 오 사장의 사퇴를 촉구
 
했다.  
 
오 사장은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추위로 인한 선로 이상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오 사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 86세대 정치인으로, 지난 2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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