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딸 살해 계부, 장모에 성관계 요구 문자보내
아동보호단체서 문자메시지 일부 공개 '공분' 법정서 혐의 모두 인정…신상공개 국민청원도 생후 20개월 된 여아를 학대·살해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계부가 범행 뒤 장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9일 계부 A(29)씨와 장모가 지난 6월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협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A씨는 연락이 닿지 않는 딸과 손녀의 안부를 묻는 장모에게 “성관계를 한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모가 “무슨 소리냐”고 되묻자 ‘성관계를 하자’고 요구하며 “어머님과 한번 (성관계를) 하고 나면 (아내와 딸의 근황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장모가 다시 “왜 아이들을 못 보게 하는지 이유나 알자. 이유가 이거니”라고 묻는 말..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