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태원 사고 사망자 2명 늘어 153명…외국인 20명"

2022. 10. 30. 17:21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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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가 1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30일) 오후 4시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중상 24명, 경상 79명입니다.

숨진 피해자 상당수는 10~20대이자 여성으로 이 가운데 141명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12명의 신원 파악이 늦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세 미만이나 외국인의 경우 주민 번호 등록이 되지 않아 일일이 사진이나 유족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외모가 비슷해 한국인 사망자로 분류됐던 외국인 신원이 정정되면서 외국인 사망자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사망자의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이들은 총 141명이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 중입니이다.

다만 주민등록이 형성되지 않은 17세 미만 내국인과 외국인 등 12명은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총 20명이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2명이었으나,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18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좁은 길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됩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폭 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일부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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