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의심자 1명, 격리 치료' …치료는 어떻게?

2022. 6. 22. 16:10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반응형

22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국가지정 음압 치료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 2명 중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내국인 남성 A씨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기존에 쓰던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원숭이두창에 대한 특별한 치료 약이 없기 때문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A씨는 뾰루지 등 피부병변 증상 외에 발열도 없고 건강한 상태”라며 “공기 순환이 차단된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은 특별한 치료 약이 없는 상태”라며 “A씨는 기존에 쓰던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여러 가지 약물을 시험해보다가 효과가 있는 약을 사용한 것처럼 원숭이두창도 (비슷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원숭이두창은 공기 전파보다 직접 접촉에 의해 퍼질 수 있는 병인 만큼 시민분들께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인 내국인 A씨와 외국인 B씨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