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3개월 만에 공개석상에…李측 "본격 활동 재개는 아냐"

2022. 6. 13. 10:29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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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부인 김혜경 씨가 3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석정규 인천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김혜경 씨는 지난 11일 이 상임고문과 함께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상임고문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김혜경 씨가 이처럼 공개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9일 대선일에 투표한 뒤 처음이다.

이 상임고문의 대선 패배 후 두문불출하던 그가 공개된 자리에 나서면서 김 씨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이 상임고문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 상임고문 측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당선 후 지역에서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분들이 계셔서 김 씨도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라며 "외부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혜경 씨는 대선 때 이 상임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제공된 경기도청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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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의혹으로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2월 9일에 대국민사과를 한 후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일주일에 걸쳐 김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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