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소이부답' SNS에…이준석 "소이부답을 글로 하나

2022. 6. 10. 14:46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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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을 뿐 대답하지 않는다)이라는 글귀가 적힌 액자 사진을 올렸다.

이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준석 대표가 정 의원을 향해 "추태에 가깝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우회적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소속 의원, 최고위원, 당대표를 저격해 자기 입지를 세우려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일 수 있나"라고 정 의원을 직격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전날 직접적으로 응수하지 않은 채 화물연대 파업 등 현안 관련 글만 연달아 게시했다. 이를 두고 '휴전'하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하루만에 다시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이부답은 행동으로 하는 것이지, 소이부답을 소이부답 하겠다고 올리는 게 소이부답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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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의원이) 오늘 소이부답 하겠다고 하니까, 하시면 되는데 그걸 '나 조용히 하겠음'을 글로 올려놓고 조용히 하겠다는 것은 의아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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