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아동학대 논란? 어린 딸과 '이상형 월드컵' 철구 해명 방송까지

2021. 7. 14. 09:36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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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자신의 딸에게 두 명의 여성 BJ 사진을 보여주고 선호하는 외모로 한 명을 고르도록 해 최종 1명을 가려내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큰 문제 없이 통과됐던 부분들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날 기사로 등장했다. 바로 철구의 방송 내용이 아동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것과 같다며 그를 구석으로 내몰았기 때문.

특히 일부 언론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 이슈인 가십성을 다루는데 치중하는 인상이 짙었다.

논란이 커지자 철구는 지난 13일 급하게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철구는 "딸이 이상형 월드컵을 하고 싶다고 해서 여성 BJ 월드컵만 한 것 아니라 남자도 했다. 절대 새엄마 찾기 뉘앙스로 방송 한 것 아니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지를 데리고 아동학대를 한 게 아니다. 제가 그런 내용으로 한 거면 유튜브 접겠다"고 재차 부인했다.


그는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고, 뭐 큰 사건이 있나? 나한테 왜 그러나 자꾸. 나 싫어하는 사람 많은 거 안다. 말도 안 되는 억지 선동 그만해달라"며 "내가 진짜 나쁜 짓을 하면, 정확한 팩트로 기사를 써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철구는 외질혜와 이혼했다. 철구와 외질혜는 외도, 성매매, 도박, 가정폭력, 폭언, 폭행, 바람 등 수위 높은 폭로전을 이어가며 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두 사람의 딸 연지는 현재 철구가 키우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 출연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아동 학대와 성희롱 논란이 제기되는 등 출연자 인권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인터넷 개인방송에 출연하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침을 내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보호자는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게임, 영상물, 음악, 출판물 등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콘텐츠' '성별, 지역, 연령, 장애여부, 종교, 국적, 인종 등의 특성에 따라 차별 또는 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 '일반인의 성적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신체 노출이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행위를 하는 콘텐츠' 등에 출연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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