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점 골’ 토트넘, 맨유와 2-2 무승부... ‘연패 탈출’

2023. 4. 28. 08:55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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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와 2-2 무승부

손흥민, 후반 34분 동점골... 리그 9호 골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유와 2-2로 비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승점 54)은 5위를 유지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참패를 어느 정도 털어냈지만 4위 맨유(승점 60)와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반면 맨유는 3연승 행진이 마감됐지만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기록을 이어갔다.

 

맨유가 이른 시간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7분 제이든 산초가 중앙을 파고들며 직접 골망을 갈랐다. 수비진이 앞을 막아섰지만 절묘한 코스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산초의 슈팅이 수비진 육탄 방어에 막혔다. 산초가 빈 골대를 향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막아 세웠다. 전반 38분과 40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을 이겨낸 래시포드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전열을 재정비한 토트넘이 후반전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문전 혼전 중 클레망 랑글레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아쉬움도 잠시, 토트넘이 추격을 알렸다. 후반 11분 페리시치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해리 케인의 슈팅이 막혔지만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맨유 골문을 열었다.

맨유가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골키퍼와 맞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아론 완-비사카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토트넘이 동점 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가했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3분 뒤 에릭 다이어의 노마크 헤더 역시 무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4분 케인의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놓치지 않았다. 반대편을 향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9호 골.

손흥민의 동점 골을 끝으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과 맨유는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최정훈의 조은가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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