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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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1호, 이재명 시장실 지분"…법정서 '폭로'
"김만배에게 이 대표측 지분이라 들어"…석방 당일 재판 출석 "유동규, '높은 분들한테 드려야 한다'며 돈 받아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1일 0시 석방된 남욱 씨가 재판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루 의혹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남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본인 등 '대장동 일당' 재판에서 증인 신분으로 신문을 받았다. 남씨는 검찰 측 주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며 자진해서 이 대표 측 연루 관계를 진술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2015년 2월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김만배 씨에게서 들어서..
2022.11.21 -
기소되고 소환된 이재명 측근들 정진상 소환 조사…1억 4000만원 뇌물 혐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15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을 소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2명이 모두 검찰 수사를 받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이들은 모두 검찰의 조사 내용에 대해 "터무니없는 부분이 많다", "창작소설" 등 강한 표현을 동원해가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의 지속적인 극렬 대립이 예상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실장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 대표 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는 김 부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
2022.11.15 -
유동규,내 죗값만 받겠다"대선 경선때 김용에 돈 전달…이재명이 몰랐겠느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돈이 전달된 것을 몰랐겠느냐”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1일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대선 경선 때 김 부원장이 20억원을 달라고 해서 (남욱 변호사에게 받아) 7억원 정도, 6억원 정도 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 본선이 열흘 남았는데, (이 대표가 경선에서) 이길 것 같은데 안달이 난 거다 (대장동) 사건 터지니까. 그래서 1주일도 안 된 휴대폰 버리라고 XX해가지고 내가 휴대폰을 버렸다가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 이 대표 측에서 선긋기를 하며 자신을 ‘핵심 주범’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서도 “웃기다. 재밌다. 옛날엔 동지였는데. 그 사람들이 중심이 아니라 ..
2022.10.22 -
이재명, '대장동 특검하자' 尹에 공넘기며 檢리스크 정면 돌파 시도
대선자금 거론 수세 몰리자 "단독처리 불사" 결백 강조…'비명'계 이탈 막기 의도도 "부산저축銀 수사 등 尹 의혹도 망라" 역공 노려…檢수사 급진전시 실효성은 미지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대장동 특검'(특별검사)을 다시금 제안하며 검찰발(發) 사법 리스크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라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가 의혹을 털기 위해 '대장동 특검'을 제안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대선 당시는 물론 당 대표 취임 후에도 특검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이 대표가 현시점에서 특검 카드를 재차 꺼내 든 것은..
2022.10.21 -
법사위 국감서 강대강 대치…"이재명 성남FC 공범" vs "김건희 수사 미적"
與, 쌍방울·대장동·성남FC 의혹·서해 피격 사건 거론…文·이재명 조준 野,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질의…서욱 영장청구에 반발 여야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겨누며 정면충돌했다. 여야는 수십억 원 상당의 달러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 그룹 사건·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성남FC 후원금 의혹(수원고검)과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서울중앙지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에서 수사 중인 현안들을 거론하며 상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칼끝이 야권에 불리한 구도로 겨누고 있다며 이 대표 관..
2022.10.18 -
[오늘의 국감] 국토위, 경기도 감사···이재명과 김건희 의혹이 쟁점
국회는 14일 국토교통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토위 국정감사는 경기도지사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남 대장동·백현동 개발 등 이 대표가 지사 시절 추진한 사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사건도 국토위 현안은 아니지만 여야 공방 중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김씨의 카드 유용 의혹에는 경기도청 전·현직 공무원들도 연루돼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일가가 연루를 의심받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저녁 MBC의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윤..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