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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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측 "이재명, 공당 대표가 개인에 책임 떠넘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당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한때 자신을 도운 힘없는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유 전 본부장 입장을 전했다. 변호인은 "대장동 같은 어마어마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유동규 본부장 개인이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상식적으로 약정서를 작성하는 등 지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뒀을 것인데, 여기(대장동 사업)에는 어떤 안전장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그 지분이 이재명 대표의 것이어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의 발언을 지켜본 유 전 본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
2023.01.30 -
18일만에 檢 출석한 이재명…"정적제거·사법살인" 작심 비판
홀로 포토라인 선 채 500자 분량 입장문 3분간 발표…비난 수위 높아져 李 만류에도 의원들 10여명 동행…일부는 조사 끝난 뒤에도 현장 찾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지 18일 만이다.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 서문에 도착한 이 대표는 잠시 차량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린 의원들과 악수를 한 후 준비된 단상 위에 올라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올라탄 이 대표는 10시 22분께 청사 앞에 도착했다. 이어 포토라인 앞에 선 채 A4 용지에 적힌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 이 대표는 자신이 선 곳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 ..
2023.01.28 -
'성남FC 의혹' 이재명 검찰 소환조사 12시간 만에 종료
李, 조사 후 "기소할 것이 명백…결국 법정서 진실 가려질 것" A4 용지 6장 분량 서면진술서 제출 뒤 대부분 답변 갈음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가 출석 약 12시간 만에 끝났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온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42분께 조사를 마치고 성남지청 본관 밖으로 나와 "답은 정해졌고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며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제시한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근거는 없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함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정문 앞까지 걸어가며 자신을 기다려준 지지자들과 악..
2023.01.11 -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오늘 오전 10시 30분 검찰 출석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수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되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예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이 대표 측 지지자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만큼 경찰은 현장에 대거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
2023.01.10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이재명 소환통보
수사 막바지 조만간 최종 판단 나올 듯…민주당, 소환 응할지 논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에게 검찰이 소환 통보를 하면서 '사법 리스크'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전망이다. 당 지도부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도는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민심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성남FC 후원 의혹 ..
2022.12.22 -
남욱 "성남시장 재선 기간 이재명 측에 최소 4억원 전달"
"김만배, 李 재선에 역할…천화동인 1호 지분 합의 뒤 사업 주도권" "김만배, 2018년 경기지사 선거 전에도 비용 줬다고 말해"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로 구속됐다가 21일 1년 만에 풀려난 남욱 씨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 "이재명 측에 2014년 성남시장 재선 전 최소 4억원 전달" 검찰은 남씨가 분양대행업자인 이기성 씨에게서 받은 돈의 액수와 그 용처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씨는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자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아파트 분양대행업을 맡았..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