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패치 있나 묻자…1분도 안 돼 "한 시간 내로 되죠"
SNS 판매상 접촉하니 '흔적 안 남는 거래' 유인…10대도 무방비 노출 처방 통한 오남용 우려도 여전…당국 감시 강화에 취급 중단 병원도 "서울이면 한 시간 내로 되시죠." 소셜미디어(SNS)에 마약 판매 홍보글을 올려둔 판매상에게 온라인으로 비밀 대화를 시도했다.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살 수 있냐고 묻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답이 돌아왔다. 그는 필로폰 1g(약 30회 투약분)은 65만원, 엑스터시 2정은 30만원이라고 적힌 이른바 '메뉴판'을 보내왔다. 피부에 붙이는 펜타닐 패치는 개당 20만원이라고 했다.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암 환자나 수술 환자 등 고통이 극심한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