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OTT가, 돈은 누누티비가"…콘텐츠 지운다더니 '길복순' 업로드
"불법 영업 않겠다" 공지해놓고 韓콘텐츠 여전히 무단 업로드 해외서버 두고 정부제재 회피 OTT 업계 피해 최소 4.9조원 "판권·제작비 고려하면 더 심각" 하루. 순수 제작비만 220억원이 들어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사진)에 무료로 풀리는 데 걸린 시간이다. 누누티비는 지난달 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일부 삭제하고 더 이상 불법 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불법 업로드 논란이 거셌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등도 그대로 있다. 3일 OTT업계에 따르면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주요 OTT 서비스 콘텐츠를 무단 업로드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