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무장공비가 일가족 5명 살해…"북한·김정은이 손해배상"
일가족 잃은 故 고원식씨 아들, 북한 상대 손해배상 소송서 승소 진실화해위, 고씨 가족 희생 사건 조사…"최소한의 보상 이뤄지길" 1968년 울진·삼척 무장 공비 침투 사건으로 일가족 5명을 모두 잃고 고통 속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한 피해자의 아들이 북한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9일 고(故) 고원식씨 아들 고모 씨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중심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오지영 판사는 고씨 측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고씨 측의 청구원인에 따르면 무장 공비들은 1968년 11월 20일 평창에서 고원식(당시 35세)씨의 아버지(60), 어머니(61), 아내(32), 첫째 딸(6), 둘째 딸(3)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당시 예비..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