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파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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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강·석유화학 1만여명 대상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
철강 6천여명·석유화학 4천500명 추정…오후부터 현장조사 추경호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시 강력한 형사고발·행정처분"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곧바로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집행에 돌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장 오늘부터 운송 현황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해 업무개시명령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분야 운수 종사자 6천여명, 석유화학분야 4천500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관련 운송사는 철강·석유화학을 합쳐 200여곳이다. 시멘트 분야 운송 종사자가 2천5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상자 규모가 ..
2022.12.08 -
화물연대 총파업 2주째…흔들리는 대오에 물류 흐름 회복세
철강업계는 제품 출하 재개…동조파업에 일부 공사현장 멈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2주째인 7일 파업 동력이 약화하면서 물류 흐름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철강 제품 출하가 일부 재개됐으며 기름이 동난 주유소 수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건설노조가 전국 각지에서 동조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건설 현장의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업종의 물류 차질도 계속됐다. ◇ 철강업계 제품 출하 시작…기름 동난 주유소 감소 경북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제철·세아제강·동국제강 등은 제품을 제때 출하하지 못해 공장 주변에 쌓아두다가 이날부터 일부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비노조원을 중심으로 1일 출하 계획량의 50%를 출하하기 시작했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이날부터 일부 ..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