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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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 공동회견 여는 한일정상…尹 '그랜드바겐' 결실보나
한일, 16일 정상회담·기자회견서 '셔틀외교' 복원 등 새 파트너십 선언할 듯 '징용' 비판 여론 속 조기방일…尹 '현안 일괄매듭' 노력에 기시다 호응 관건 오는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그랜드바겐'(일괄 타결) 구상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과거사 문제를 포함해 한일 간 현안의 종합적·포괄적 해결을 주장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어느 정도 호응하느냐가 윤 대통령의 조기 방일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정상은 윤 대통령의 1박2일 방일 첫날인 16일 정상회담과 만찬을 연이어 진행한다. 회담 당일, 12년 만의 공동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한일 정상..
2023.03.11 -
반성 요구보다 파트너십 띄운 尹…3월 한일정상회담 급물살 타나
확 달라진 3·1절 기념사…'가해자' '반인륜 범죄' 직격 5년전 文과 대조 강제징용 막판 협상도 고려한 듯…한일정상회담 논의에 가속도 관측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며 분명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양국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르면 이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