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벌어진 초유의 한미 금리차…환율상승·자금유출에 '촉각'
1,300원 밑도는 환율·외국인자금 순유입 지속에도 불안 커져 한은, 가계부채도 늘어 추가 인상하자니 경기·부동산PF 걱정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려 역대 최대폭이었던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다. 2%p로 벌어진 역전 폭은 과거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으로 그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반년 가까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어 둔 사이 최근 가계대출까지 다시 빠르게 늘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다음 달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상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