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美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韓美관계 고려
美, '수출통제 구멍' 우려하며 한국 기업의 장비수출에 문제제기 소식통 "결정한 바 없지만 美우려 해소위해 어느 정도 들어주려 해" 정부, 반도체산업 피해 고민…'美, 자국기업 위해 한국 견제' 시각도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장비를 엄격히 통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로 보조를 맞춰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한미관계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치기 쉽지 않지만,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정부의 고민이 깊은 형국이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 자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를 발표한 이후 동맹에도 비슷..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