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금리 오르면 빚 늘린 가계·기업 부담 가중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듯…"예견된 일, 급격한 조정 없을 것" "자금유출보단 금리상승이 문제"…취약 신흥국 흔들리면 수출 악영향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으나 '예고된 결정'이기에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부채가 늘어난 가계와 한계기업 등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 주가·환율 변동있겠지만 '제한적 영향' 전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매달 1천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시장에..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