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카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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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오전 1시께 휴전선 넘어…강화 북동쪽 50㎞ 통과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났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카눈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9㎧(시속 68㎞)를 기록 중이며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다. 카눈은 오전 3시 강화 북북동쪽 60㎞ 지점, 오전 6시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을 지나 정오께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카눈은 전날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피해를 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적으로 시설 피해가 총 207건 발생했다. 4만358세대가 정전을 겪었지만 94.2%가 복구됐다. 일시 대피자도 1만..
2023.08.11 -
[오늘날씨] 태풍 카눈 영향에 수도권·강원 강풍 동반 폭우
금요일인 1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은 태풍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충북·전북은 새벽까지, 충남은 아침까지, 서울·경기·강원은 오후까지, 인천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 영동 중북부 50∼150㎜(북부 동해안 250㎜), 강원 영서 50∼100㎜, 강원 영동 남부 10∼50㎜, 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20∼80㎜,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 10∼50㎜, 경북 북부 내륙·울릉도 20∼60㎜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11일 아침까지 최대순간풍속이 강원 영동에는 20∼35m/s, 중부·전북 북부·경북에는 15∼2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
2023.08.10 -
[오늘날씨] 태풍 '카눈' 무더위 가르며 북상…밤엔 전국 비
수요일인 9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무덥겠다. 서쪽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9일부터 11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오전에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오후에 충청권과 그밖의 남부지방까지 범위를 넓히다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영동은 8일부터 11일까지 200∼400㎜, 많은 곳은 600㎜ 이상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강원 영서는 80∼12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8일부터 사흘간 ..
2023.08.08 -
태풍 '카눈' 북상에 위기경보 '경계' 상향…중대본 2단계 가동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선제적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 없게 총력"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 행안부는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2단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위기 경보 수준 또한 '관심'에서 '주의'를 거쳐 '경계'로 격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의' 단계를 건너뛰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동진 중이며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 강풍반경 ..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