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찬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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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독특한 이동경로…상해지나 제주에 태풍급 '비바람'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상하이 부근에서 느리게 한반도를 향해 오고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간접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차질을 빚는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 전북남부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에는 비가 오겠다.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 것.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번 태풍은 중국 해상에 머문 뒤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제주를 지나는 독특한 이동 경로가 특징이다. 태풍 찬투는 현재 상하이 동쪽 약 180km 해상을 지..
2021.09.14 -
14호 태풍 '찬투' 현재 북상 중,영향 내일 남부 곳곳 비…제주 '폭우'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1시00분 제주앞바다(제주남부앞바다,제주서부앞바다) 풍랑경보, 어선 출항 금지, 해안가 낚시야영객은 안전지대로 대피바란다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전했다. 태풍은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 영향으로 이동 속도가 점차 느려질 전망이며, 모레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쯤에는 경로를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 새벽 사이,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까지 진출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는 화요일부터 비가 예상되며, 수요일부터는 여수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13일) 오후 2시에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태풍..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