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간부,TV서 여성 앵커와 마주 앉아 인터뷰,달라진 탈레반
탈레반 간부, 톨로뉴스서 여성 진행 프로그램 출연 톨로뉴스 "역사 다시 썼다" 자축…회의적 시선도 만만찮아 여성 인권 탄압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TV 뉴스채널에서 여성 앵커와 나란히 앉아 인터뷰하는 등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7일 뉴욕타임스(NYT)와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유력 뉴스채널인 톨로뉴스는 이날 여성 앵커 베헤슈타 아르간드가 탈레반 미디어팀 소속 간부 몰로이 압둘하크 헤마드와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아르간드는 헤마드와 약간의 거리를 둔 채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의 상황에 관해 물었고, 헤마드는 "아프간의 진정한 통치자가 탈레반이라는 점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광고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 등 전국을 장악하는 데 성..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