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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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니 고물가…음식점 소비, 7분기만에 다시 줄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13.4% 감소…"고물가·기저효과 영향"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1년 반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소비 증가 폭이 높았던 기저효과에 더해 높은 외식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14.1% 감소한 뒤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음식점·주점업 소비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가 2021년 4분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증가세는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계속됐지만 2분기 다시 큰 폭으로 고꾸라졌..
2023.08.03 -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디데이'…마트·학교·헬스장서도 벗는다
대중교통·병원·약국 등 일부 시설에선 꼭 써야 27개월여만에 의무→권고…고위험군·의심증상자엔 착용 '강력권고'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진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 신규 변이 유입 등 위험 요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 회복'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
2023.01.30 -
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4만명대…일주일 전보다 1만1천여명 증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으로 4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842명 늘어 누적 2천539만6천1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직후 늘어난 검사 건수가 반영됐던 전날 신규 확진자(4만3천759명)보다 2천917명 줄긴 했지만, 이틀째 4만 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9천492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517명)과 비교하면 각각 1만1천350명, 1만325명 많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6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겨울철 재유행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1명으로 전날(71명)보다 10명 많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
2022.10.26 -
17개월만의 실외마스크 완전 해방…마스크 벗고 가을야구 즐긴다
50인 이상 야외 콘서트·스포츠 경기·집회서도 '노마스크' 여름 재유행, '추석 고비' 넘기고 안정화…전문가들도 해제 권고 집단감염 우려는 여전…"실내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 정부가 오는 26일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여름 재유행의 유행세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추석 연휴 고비를 넘긴 상황에서 일상회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 차원의 마..
2022.09.23 -
코로나 신규확진 10만1천명, 사망자 81명…"중환자 2~3주간 증가 대비"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매일…"추석연휴 방역·의료대책 조만간 발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10만1천여명으로 금요일 기준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고,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간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2총괄조정관은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겠다"며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퇴실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
2022.08.26 -
코로나19 여파에‘MWC 2020’ 취소,원유수요 증가량 20% 이상 하향
LG전자·인텔·페북 등 수십개 글로벌기업 불참에 주최측 결단 수만명 체험행사 위험성 경계…스페인 "지역경제 큰 타격" 울상 "현 추세로는 2020년 일일 44만 배럴 공급부족 예상"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존 호프먼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해 MWC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WC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통신·모바일 업계 연례 최대 행사다. 올해도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발 코로나19가..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