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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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일등공신 메시, 이제 라스트댄스 완성만 남았다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대회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로써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결승전에서 독일에 0-1로 패해 눈물을 흘렸던 메시는 이번에 기쁨의 눈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4강전은 메시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2000년생 신예’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멀티..
2022.12.14 -
[월드컵] '3.2㎞ 태극기 띠' 만들어 한국 축구 응원하는 방글라데시 부부
‘코리안드림’ 이룬 화학자 출신 사업가 5천달러 들여 태극기 구입… 농장도 팔아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테크니션’ 윤정환 “한국 패하더라도 나는 한국 응원할 것” 방글라데시 반샤람푸르 마을과 마을을 잇는 다리에 길이 3.2㎞의 '태극기 띠'가 자리했다. 한국에서 15년 동안 일한 화학자 아부 코시르(45)와 아내 사비나(34)는 5천달러(약 677만원)를 들여 태극기를 구입하고, 3.2㎞ 길이로 이어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고자, 코시르 부부는 돈과 정성을 쏟았다. AFP통신은 21일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코시르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사비나는 "우리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 축구를 응원하고자 다리 위에 태극기를 이어붙이는 방법을 택했다"며 "우리는 한국을 응원하..
2022.11.21 -
[월드컵] 개막식 빛낸 BTS 정국…'지구촌 축구 축제는 시작됐다!'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서 카타르-에콰도르 개막전 사상 첫 아랍·겨울 월드컵…역대 가장 '콤팩트'한 대회로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선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 시작 전부터 이미 경기장에선 신나는 음악이 팬들의 흥을 돋웠는데, 오후 5시 30분에는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잠시 뒤 경기장 불이 꺼지고 그라운드에선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이 시작됐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등장해 첫 무대..
2022.11.21 -
월드컵 최초 개최국 첫 경기 패배 카타르 완패…92년 전통 끝
21일 개막전서 에콰도르에 0-2 패배…52년 만에 무득점 오명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에 완패하면서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전통을 92년 만에 마감했다. 카타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에콰도르와 첫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는 월드컵 개최국이 개막전으로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930년 1회 대회 이후 처음으로 진 사례다. 또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 역시 52년 만의 일로 기록됐다. 당초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일찌감치 대표팀을 소집하고 6개월 간 합숙 훈련을 하면서 개막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전반 16분..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