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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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석방 뒤 출근·잠행' 월급 수령…논란 '불씨'
월급 925만원·직급보조비 65만원 등…사법리스크로 대외활동 제약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아오다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업무에 곧바로 복귀해 유족 반발 속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 구청장이 첫날 출근해 '두문불출'했다가 이튿날에는 연차를 내는 등 잠행 중인 가운데 보수는 정상 지급될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용산구청장의 연봉은 1억1천104만2천원 수준이다. 환산한 월급은 925만3천500원이다. 이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정해져 있다. 별도 성과급이 없는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 대상 정무직공무원인 구청장 보수는 부구청장의 직위 계급에 연동해 정해진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인구 10만 이상 50만 미만인 자치구..
2023.06.10 -
[이태원참사]특수본, 경찰청장·서울청장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
용산구청, 서울시 소방관련 조직도 일제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8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본부, 이태원역 등 4개 기관 55곳에 수사 인력 84명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 후 엿새만이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집무실도 포함됐다. 이들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핼러윈 대비 안전 대책을 소홀히 하고 참사 발생 사실을 ..
2022.11.08 -
윤희근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대국민 사과…"특별기구로 진상규명"
사고 직전 112신고 100여 건 폭주…"현장대응 미흡" 인정 "독립적 특별기구 설치…사회 전반 안전시스템 점검"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 전후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큰 충격을 받은 국민께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특히 이번 참사 직전 다수의 112 신고를 접수했는데도 부실한 대응으로..
2022.11.01 -
[이태원 참사] 중대본 보고서 위장 악성 공격 발견…"열지 말고 신고"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악용한 문서 파일 형식의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어 정보기술(IT) 보안 업계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글의 백신 엔진 플랫폼 '바이러스 토탈'에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06시)'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docx) 파일이 게시됐다고 IT 보안업계 관계자들이 1일 전했다. 이 플랫폼은 세계 네티즌들이 악성코드를 담은 것으로 의심되는 파일을 올리면 안전성 검사를 해 준다. 이 파일은 실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 파일로 확인됐다. 실제 보고서는 한글(.hwp) 파일로 게시됐으나, 유포된 악성 파일은 MS 워드로 작성된 점이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
2022.11.01 -
한총리 "11월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내달 5일까지 공공기관·재외공관 조기 게양…공무원 등 애도 리본 패용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시급하지 않은 행사 연기"…이르면 오늘 합동분향소 설치 복지장관 "사망자, 42개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부상자 밀착지원"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긴급대책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우선 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필요한 조치에..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