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 이재명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더불어민주당 일부 권리당원이 23일 법원에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권리당원 백광현 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당원들의 자부심이자 당의 도덕성을 상징하는 당헌 80조를 짓밟고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정치 탄압' 주장에는 "기소된 혐의 자체가 개인 범죄"라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뜻을 함께하는 권리당원들과 함께 오늘 이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이어 조만간 본안 소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자신을 포함해 민주당 권리당원 325명이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으며, 본안 소송에는 1천명 이상이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2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위례·대장동..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