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단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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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째'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 후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달 31일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째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당에서는 매일 의료진으로부터 이 대표의 상태를 진단받고 있다. 이날은 이 대표가 의식을 잃는 쇼크 전 상태에 다다랐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화도 겨우하는 정도이며 발언보다는 손짓, 몸짓으로 소통이 되는 정도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당 상임고문단이 방문해 강제입원을 권고한만큼 지도부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과 병원 치료를 설득했다. 오후 3시20분께에는 119구..
2023.09.18 -
정기국회 하루 전 野 대표 초유의 단식 투쟁…극한 대치 불가피
李 "무능·폭력정권에 국민항쟁"…與 "체포안 다가오자 '방탄 단식'" 오염수·이념전쟁 격화로 총선까지 '강대강' 충돌 불보듯…李체포안·민주 내홍이 변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을 계기로 정국이 또다시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당장 하루 뒤인 내달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국회 다수당 대표가 현 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단식에 돌입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만큼, 이번 정기국회는 역대 그 어느 정기국회보다 여야간 파열음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총선이 불과 7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이 촉발한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정기국회 내내 이어지면서 정국이 출구를 찾기는..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