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 '법적 대응' 본격화…환자·남은 의료진은 '사투'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전현직 간부 첫 고발 "내일까지 전공의 복귀하면 아무 책임 묻지 않아…미복귀시 사법처리" 암환자 수술·항암치료 등 잇따라 연기돼…업무부담 늘어난 간호사들도 '고군분투'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와 남아있는 의료진의 '사투'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면서 3월 이후에는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천909명이었..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