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가치 있는 아름다운 선조들이 오간 옛길 6곳, 명승 된다
삼남대로 갈재·관동대로 구질현·백운산 칠족령 등 근대화의 산물인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에 선조들이 오간 옛길 중 역사·문화 가치가 있고 경관이 수려한 6곳이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조사와 추천을 거쳐 발굴한 옛길 21곳의 역사·경관·생태·활용 가치를 고려해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중요한 국가 시설로 인식됐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상업이 발달하고 물자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삼남대로, 영남대로, 의주대로 등 수도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진 9개 대로(大路) 체계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많은 옛길이 신작로로 바뀌면서 예전의 풍..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