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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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5.25∼5.50% 동결…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 예상
3회 연속 동결로 2001년 이후 최고수준 계속 유지…한국과 금리차 2.0%p 파월 "금리, 최고점 또는 그 근처 도달…추가 긴축 필요성 판단할 것" 내년말 금리 4.6% 전망…내년 물가상승률 2.4%, 경제성장률 1.4% 예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면서 작년 3월부터 지속해서 강화해온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
2023.12.14 -
더 벌어진 초유의 한미 금리차…환율상승·자금유출에 '촉각'
1,300원 밑도는 환율·외국인자금 순유입 지속에도 불안 커져 한은, 가계부채도 늘어 추가 인상하자니 경기·부동산PF 걱정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려 역대 최대폭이었던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다. 2%p로 벌어진 역전 폭은 과거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으로 그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반년 가까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어 둔 사이 최근 가계대출까지 다시 빠르게 늘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다음 달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상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023.07.27 -
'빅스텝 공포 엄습'…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 무너져
20주 연속 하락세…"추가 금리 인상 예고, 집 사겠단 사람 없어" 45주째 매도>매수 지속…매도자 집 안팔리자 전세로 돌리기도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집값 하락세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 이하로 떨어졌다. 최악의 주택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 살 사람은 자취를 감추고, 팔 사람만 많은 상황이 더욱 심화된 것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낮은 79.5를 기록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에서의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이번주 지수는 2019년 6월 넷째주(78.7..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