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출소….심경 질문에 '묵묵부답'
수행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을 확정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57)가 복역을 마치고 4일 오전 8시쯤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7시55분 남색 정장 차림으로 경기 여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교소도 앞에는 안 전 지사를 마중 나온 가족과 정치권 인사, 동문, 지인 등 6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안 전 지사는 가까운 인사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지지자 등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승용차를 타고 2분여 만에 교도소를 떠났다.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소감이 어떤가"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