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법원 "사안 중하고 증거인멸 염려"
차명폰으로 수사상황 파악 정황 등 영향…검찰, 수사 8개월만 신병 확보 최장 20일간 조사해 공여자 수사 마무리…수수 의원 줄소환 가능성 서울구치소 앞 지지자들 망연자실…"사법부는 죽었다" 반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지 8개월 만이다. 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 반면 구속영장 기각을 자신하던 송 전 대표는 법원 설득에 실패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 위기로 내몰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