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 없는 성폭력 예방교육…'제자 성폭행' 이규현도 안 받아
교육대상 30만명에 담당자는 1명…전재수 "실효적 대책 수립하고 지원해야"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지난 3년간 성폭력 예방 교육 등에 전혀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과 성 비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됐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예방 업무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코치는 센터의 성폭력 등 예방 교육을 한차례도 이수하지 않았다. 이 코치는 성폭력 예방 커리큘럼이 포함된 '체육지도자 재교육'의 대상자로도 지정됐으나 마찬가지로..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