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한 누나 살해,딸은 저 세상, 아들은 징역 30년…아버지 "평생 죄인"
잔소리 한 누나 살해 석모도에 버린 동생, 징역 30년 선고 아버지 "오전엔 아들 면회, 오후엔 숨진 딸에게 간다" 흐느껴 평소 늦은 귀가와 신용카드 연체, 과소비 등을 지적하는 친누나를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2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해 유가족에게 큰 고통 남겼다 며 “사람의 생명은 국가적, 사회적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존재로 피고인의 범행대상이 친누나인 사실은 도덕적으로 비판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