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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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1절 기념 '105년 전 그날' 재현…"탑골공원 개선"도 선포
AI로 독립운동가 정재용 모습 구현…증손자와 함께 독립선언 낭독 "처음 모습 그대로, 탑골공원이 돌아옵니다" 개선사업 선포식도 개최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종로에 있는 사적 탑골공원(종로 99)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념식에서는 105년 전 그날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명명백백히 알린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시각인 오후 2시에 다시 한번 "조선 독립 만세"가 울려 퍼진다. 민족 대표 33인이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가 정재용(1886∼1976) 선생은 탑골공원 팔각정에 올라가 기미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려갔다.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3.1만세운동의 물결이 퍼지게 됐다. 구는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
2024.02.27 -
반성 요구보다 파트너십 띄운 尹…3월 한일정상회담 급물살 타나
확 달라진 3·1절 기념사…'가해자' '반인륜 범죄' 직격 5년전 文과 대조 강제징용 막판 협상도 고려한 듯…한일정상회담 논의에 가속도 관측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며 분명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양국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르면 이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