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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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어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불화살-3-31형' 첫 발사 나흘만에 김정은 앞 시험발사 '수직 발사' 아닌 듯…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시대적 과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이다. 당시 북한은 "개발 중에 있다"며 "첫 시험 발사"였다고 밝혔는데, 나흘 만에 최고지도자 앞에서 발사해 완성도를 과시하고 잠수함 발사용임을 공개했다. 통신은 전날 미사일들이 "7천421초, 7천445초"(각 2시간 3분 41초, 2시간 4분 5초)..
2024.01.29 -
대남 위협 北 단거리탄도미사일, 러시아에 의해 '실전 테스트'
美백악관, 러시아의 北미사일 우크라전 활용 최신 정보 공개 "北, 전투기·첨단기술 등 획득 희망"…北공군력·군사위성 고도화 우려 미국이 공개한 러시아의 북한 제공 미사일 발사 내역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공개한 북한 탄도 미사일의 대(對)러시아 지원과 실전 활용 정보는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서도 함의가 작지 않아 보인다.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에 이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미사일 중 일부를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각각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했다고 전했다. 커비 조정관..
2024.01.05 -
"푸틴, 김정은에 뷔페식 첨단기술 선택지 제공…역내 안보 변화"
"北, 러에 상응해 가치있는 것 제공할 듯…포탄 수백만 발 가능성도" "북러 밀착에 中대응 딜레마…韓에 對우크라 무기지원요구 나올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과시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13일(현지시간) 북러간 거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그 파장에 주목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위성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제공할 의사를 피력하면서 북한도 그에 상응하는 대규모 탄약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아가 핵·미사일 능력의 개선에 따른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면서 한미가 대북 억제력을 더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더 복잡해지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
2023.09.14 -
북,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SLBM·핵어뢰 장착 추정
북한이 정권 수립 75주년을 하루 앞둔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김군옥 영웅함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북한이 새로 건조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은 로미오급 개량형(3천t급)으로 추정된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함상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2023.09.08 -
북한 '뒷배' 중러의 협공… 尹 '가치외교' 기로에 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동맹 70년을 맞아 한미관계를 한 단계 높이고 북한의 도발위협을 억제할 기회다. 하지만 러시아에 이어 중국이 전면에 등판하면서 판이 꼬였다. 양국은 핵심 이익인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를 거론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빌미 삼아 한국을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북한의 뒷배를 자임하며 지원사격에 그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자유와 민주를 앞세운 윤 대통령의 '가치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러시아는 한국을 '적대국가'로 못 박았다. 중국은 '엄정교섭'을 제기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19일 공개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고, 중국과 대만 문제를 전 세계적 사안으로 규정하자 기다렸다는 듯 함께 달려들었다. 윤 대통령 인터뷰..
2023.04.24 -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첫 인정…통일부, 지원의사,김정은,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
김정은,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 지시…모든 시·군 봉쇄·경제사업은 계속 평양 '집단 감염' 가능성…정부 "방역 협력 언제든 추진 가능"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앞으로 국가의 모든 역량을 국가방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핵실험 등 도발을 자제하고 국제사회에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도움을 청할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는 북한과의 방역협력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북한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정치국은 "2020년..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