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상자 22개에 차가 안움직여"…中부패공안 3명 2천여억원 수뢰
CCTV, 랴오닝 공안 부패 백태 고발…"전임자 수법 그대로 기업으로부터 거액 뇌물 받아" 20년 동안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중국 랴오닝성의 전직 공안청장 3명이 챙긴 수뢰액이 총 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8일 보도했다. 중국 최고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와 중국중앙TV(CCTV)가 공동 제작한 4부작 부패 척결 특집 다큐멘터리 '지속적인 노력, 심도 있는 추진'은 지난 6일 방영한 첫 편을 통해 랴오닝성 전직 공안청장 3명의 죄상을 상세하게 고발했다. 다큐에 따르면 리원시와 쉐헝, 왕다웨이 등 전직 랴오닝성 공안청장 3명이 챙긴 뇌물은 총 12억 위안(약 2천200억원)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2002년부터 9년간 랴오닝성 공안청장..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