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3시간 반 조사 받고 귀가… "목표 정해놓고 사건·사실 꿰맞춰"
검찰, 조사 결과 토대로 신병처리 검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시간 반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와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건과 사실을 꿰맞춰 간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9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 도착한 이 대표는 15분 정도 준비해온 입장문을 낭독한 뒤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 곧바로 조사를 받기 시작해 18일 오전 0시1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 대표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객관적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인데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조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땅을 팔았으면서 용도..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