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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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韓美관계 고려
美, '수출통제 구멍' 우려하며 한국 기업의 장비수출에 문제제기 소식통 "결정한 바 없지만 美우려 해소위해 어느 정도 들어주려 해" 정부, 반도체산업 피해 고민…'美, 자국기업 위해 한국 견제' 시각도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장비를 엄격히 통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로 보조를 맞춰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한미관계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치기 쉽지 않지만,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정부의 고민이 깊은 형국이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 자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를 발표한 이후 동맹에도 비슷..
2024.03.13 -
2나노 생산장비 첫 직관한 尹…차세대 칩 경쟁 교두보 확보 시도
'전략물자' 2나노 장비 선점 노력…네덜란드와 설계·장비·제조 全주기 협력 삼성전자·ASML, R&D센터 설립에 1조원 공동 투자…SK는 수소 재활용 MOU 윤석열 대통령의 12일(현지시간) ASML 방문은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이라는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가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비메모리 분야, 특히 소재와 장비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나라에 노광 분야 세계 1위인 ASML은 부족한 퍼즐을 채워줄 필수 협력 대상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동맹'을 결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미래 반도체 산업에서 우위를 점할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제조에 이어 설계·장비까지 생산 과정의 전(全) 주기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2023.12.13 -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에 160조 투입
과기정통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 발표 3대 분야 미래 핵심기술 100개 선정…R&D 지원 민관 연구협의체 상반기 출범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우리나라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이른바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중점 확보에 나선다. 2027년까지 5년간 민간에서 156조원, 정부 4조5천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고, 민관 연구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의 세부 계획으로 마련됐다.ADVER..
2023.04.06 -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사업등 고른 성장 , 3년만에 최대 실적
서버·PC용 D램 수요 강세…영업익 10조원 돌파 전사 영업이익서 반도체 비중 절반 이상 차지 디스플레이 부문은 애플 일회성 수익 반영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사업 등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3년만에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이는 2분기 가운데 역대 최고 매출이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19.7%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써냈다.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