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90년대 인기 가수 박정운 간경화 별세
간경화 등 투병 중 박준하와 신보 준비…후배 참여 유작으로 나올 듯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1990년대 초반 인기를 끈 가수 박정운이 57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18일 동료 가수 박준하 등에 따르면 1965년생인 고인은 간경화와 당뇨로 인한 몸 상태가 악화해 간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고인의 유가족은 미국에 거주 중이었던 상황. 유족이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해 1990년 오석준·장필순과 함께 발표한 앨범 수록곡 ‘내일이 찾아오면’이 인기를 끌면서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1992년 발표한 ‘..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