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인기·러 전투기, 흑해 상공서 충돌…"냉전 이래 첫 사례"
美 "국제공역서 일상적 정찰 임무중 러 전투기가 부딪쳐…국제법 위반" 러 "러 공역 침범 무인기, 조종력 상실해 추락…무기 사용·접촉없었다" 美, 러 대사 초치해 항의…우크라전 대립 양국관계 더 경색될 수도 미군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닿아 있는 흑해의 상공에서 충돌해 미군 무인기가 추락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를 두고 사실상 대리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의) 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운항 중이던 미 공군의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 MQ-9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SU-27은 러시아 공군..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