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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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보좌관후보 "미군 韓주둔 불필요…인질로 둬선 안돼"
"주한미군은 中억제로 초점 전환…한국, 北위협 스스로 해결해야""전작권, 이른 시기내 전환…미군 대규모 증원하는 작계 수정해야""현 대북확장억제 불충분…한국 핵무장 포함해 모든 방안 고려해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2024.05.08 -
아프간 정부 지도부의 무능·부패, 돌아선 민심…탈레반의 아프간 무혈입성 가능했던 이유
세계를 경악케 한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속도전 아프간 수뇌부의 무능·부패, 군대 사기 떨어뜨려 바이든의 오판…美, 베트남전 연상 치욕의 탈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 미국 최고 장성인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이 최근 아프간 420개 지구 중 절반인 210곳을 장악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상황이 묘했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기인 오는 9월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고 했고, 이를 다시 8월31일로 조정했다. 밀리 의장이 탈레반의 아프간 함락 가능성을 거론했을 때 주둔 미군의 95%는 빠져나간 상태였다. 이를 틈타 탈레반이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게 밀리..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