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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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준금리 5.25~5.50%로 또 동결…파월 "현재는 인하 고려안해"
인플레 둔화세·국채금리 상승에 현행 유지…2021년 이후 최고 수준 지속 시장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 동결' 평가…한미간 금리차 최대 2%p 계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전망한 대로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추가로 한차례 정도 더 금리 인상이 있을지 여부와 금리 인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장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파월 의장은 당장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인 금리 동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
2023.11.02 -
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금리 오르면 빚 늘린 가계·기업 부담 가중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듯…"예견된 일, 급격한 조정 없을 것" "자금유출보단 금리상승이 문제"…취약 신흥국 흔들리면 수출 악영향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으나 '예고된 결정'이기에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부채가 늘어난 가계와 한계기업 등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 주가·환율 변동있겠지만 '제한적 영향' 전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매달 1천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시장에..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