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만의 최강 지진 강타 모로코…2천100명 넘게 사망
이틀 만에 규모 4.5 여진 속 필사의 구조·수색 지속 구조 난항에 사상자 증가 우려…각국 지원 손길 잇따라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강 지진 희생자가 2천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진 발생 사흘째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의 피해가 커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모로코를 돕기 위한 각국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모로코 정부는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데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 '규모 6.8' 120년 만의 강진 희생자 2천명 넘어…더 늘..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