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노린 '마약 음료수' 사건에 교육당국도 대책 검토
서울교육청, 약물 오남용 교육 실시하고 교직원·학부모 연수 "마약 음료수 사건, 20년 넘게 교직 생활하며 처음 들어봐"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에 교육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최근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이 큰 파장을 낳은 가운데 이번에는 학생들을 노린 마약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학폭'과 '마약'이라는 두 거대 이슈가 한꺼번에 학교 현장을 덮칠까 교육당국은 고심하는 분위기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책으로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1학기 내로 앞당겨 실시하고, 5∼7월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마약예방관련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서울시, 서울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유해약물 중독 관련 예방부터 치..
2023.04.07